하반기 최대 기대주 KG모빌리티 토레스evx 전기차의 혁명??

토레스evx 

 
이제는 KG모빌리티가 된 쌍용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토레스
 
적자의 늪에서 흑자로 전환시켜준 과거의 티볼리를 넘어서는 토레스가 되어가고 있는 KG모빌리티의 게임체인저 토레스의 전동화 버전인 토레스evx 가 곧 출시 된다. 
 
지난 제 14회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던 토레스의 전동화 버전
 

기존의 토레스 대비 외관적인 차이점은 전면 범포, 헤드램프의 변화를 통해서 전동화 차량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릴을 없애고 DRL을 분리시켜서 토레스의 디자인 요소를 가져가는 한편 웰검 라이팅 제스처 기능이 들어가며 전동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20인치 휠의 경우는 여느 다른 전기차와 비슷하게 전기차 느낌의 휠로 제작되어 있으며, 기존의 스포티함은 좀 줄었지만 공기저항등의 기능이 추가된 형상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인 불호)
 

 
인테리어의 경우는 12.3인치 심리스 듀얼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이어붙인 새로운 구성이 적용되며 세련된 에어밴트 (테슬라의 그것과 비슷) 와 우드 마감을 통해 실내는 좀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다. 기어레버는 토글 타입으로 BMW iX 와 유사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적재공간의 경우 기본 839L, 폴딩시 1662L로 동급 최대 사이즈로 최근의 트렌드에 따라 야외활동에 아주 적합한 차량이 될듯 하다. 어쩌면, 동급 최강인 쏘렌토를 능가하는 차량이 탄생한듯 하다. 
 

 
토레스 evx의 키 포인트는 배터리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좀 반감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토레스evx에 적용된 배터리는 BYD의 BLADE 배터리로 리튬인산철 기반의 배터리이다. 
 
BLADE 배터리는 BYD사의 최신의 배터리로 기존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얇고 길게 만들었고 블레이드의 특징은 기존의 LFP 배터리는 함침 테스트시 표면 온도가 200~400도까지 상승하는 반면, 표면 온도가 30~60도로 함침 테스트에도 발열이 전혀 없는 배터리이다. 

BYD가 자체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셀 자체의 발화/발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전기차 운용에 있어서 생길수 있는 화재의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LFP 기반의 배터리기에 가격 경쟁력 또한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거기에 배터리 업계의 최신 기술인 Cell to Pack 기술이 적용 되어 있다. 
셀투팩은 기존의 셀모듈 배터리가 가지는 가장 큰 문제인 배터리팩 부피 비율 (VCTP)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해 한정된 차량의 사이즈에 최대한 많은 배터리 셀을 넣어서 주행거리를 향상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배터리 모듈의 경우는 셀을 모아 모듈을 만들고 모듈을 모아 배터리 팩을 만드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들어가는 부품도 많고 제조 공정또한 복잡하다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한 자동차 OEM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셀모듈 팩 대비 셀투팩으로 가게되면 부품 370개 무게 10%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OEM의 경우는 값싼 배터리를 많이 넣어서 비싼 배터리인 NCM팩에 비견되는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테니까..

어쨋든 토레스evx에는 BYD 사의 최신 BLADE 배터리가 적용되면서 국내 최초로 셀투팩이 적용된 전기차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블레이드 배터리의 강점은 토레스가 받은 인증 주행거리에서 볼수 있는데 무려 433km를 기록하였다. 
 
앞서 말한것처럼 가격적인 강점이 워낙 뛰어난 배터리이기에 토레스evx의 경우 지방 보조금을 최대로 받는 지역의 경우 3천만원 후반대 (거즘 4천만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쏘렌토보다 큰 차체로 내연기관차량의 가격 수준으로 400키로가 넘는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인데.. 어쩌면 출시되면 국내 전기차 시장을 뒤흔드는 강력한 한방이 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