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솔루션 GM3공장 도요타 전용 라인으로?

얼티엄셀즈 3공장

'2025년 준공 앞둔 미시간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GM과 합작투자) 을 GM이 해당 공장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을 하기로 발표했다. GM은 '완공을 앞둔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 했다고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입장도 '북미 공장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를 위해 미시간주 랜싱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3공장을 인수해서 활용하는 방안' 을 발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입수 후 해당 공장을 단독 수주 받는 물량을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의 유력 고객으로는 도요타가 손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과 도요타는 2023년 연간 20기가와트시 (GWh) 교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얼티엄셀즈 3공장 매각 인수 건은 전기차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두 회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완성차 업체인 GM의 경우 지난 6월 올해 전기차 생산량 목표를 기존에 발표한 20~30만대에서 20~25만대로 하향 조정한바가 있고, GM이 효율적 자본 배치를 통한 전기차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얼티엄셀즈 3공장의 경우도 수익성 개선 일환으로 파악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랜싱에 3공장을 건설해왔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두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약 3조6천500억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2022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하고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얼티엄셀즈의 랜싱 3공장은 280만 평방피트 부지에 들어선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총 26억 달러(약 3조원)을 투자, 연간 생산능력이 50GWh에 달하는 생산기지를 확보한다. 1회 완충시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차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오는 2025년 본격 양산한다. 양사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 포함 총 3개 합작공장을 통해 연간 12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얼티엄셀즈 (Ultium cells)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50%씩 투자하여 설립한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모터 아키텍처의 플랫폼의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재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건 주에 공장 가동 및 건설 중이다.
3개의 공장은 모두 280만 평방피트 (7.8만평) 규모로 지어지고, 각 17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워렌, 오하이오 공장은 2022년 8월에 가동을 시작했고 스프링힐, 테네시 공장은 2024년 1분기에, 랜싱, 미시건 공장은 2024년 4분기 가동 예정이다.

오하이오 공장과 미시건 공장은 41GWh 규모로 생산중/예정, 테네시 공장은 50GWh 규모로 생산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미시건 (LGESMI) 50%과 GM 50%이 얼티엄셀즈홀딩스를 소유하고 있고, 얼티엄셀즈홀딩스가 얼티엄셀즈의 지분 100%를 소유중이다. 얼티엄의 배터리는 NCMA(니켈·코발트·망가니즈·알루미늄)로 구성된 파우치 형태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파우치형 배터리의 특성상 에너지 밀도가 높은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공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협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