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해체 승인, 국내 첫 원전 해체의 시작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국내 첫 원전 해체의 시작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1호기가 47년의 긴 여정을 마치고 해체 과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고리 1호기 해체를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는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리 1호기, 그 47년의 여정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7년 6월까지 우리나라 전력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거의 40년 동안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온 셈이죠. 그리고 2021년 5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해체 승인을 신청한 지 4년 만에 드디어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사실 원전 해체라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