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직물 공장이 핫플로 태어나다, 조양방직
버려진 직물 공장이 핫플로 태어나다, 조양방직조양방직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방직공장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 카페지만, 이곳은 일제강점기(1937) 시절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유서 깊은 곳이다. 해방 이후까지만 해도 강화도는 국내 3대 직물 도시 가운데 하나였다. 직물공장만 60여 곳이 있었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합성섬유와 인조 직물이 인기를 끌면서 대다수의 공장들이 가동을 멈췄다. 그렇게 수십 년간 폐공장으로 방치되어 있던 조양방직은 몇 년 전 보수공사를 거쳐 이색 카페로 탈바꿈했다.시멘트 건물 외관을 그대로 살린 카페 외관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내부 역시 과거에 사용하던 테이블을 작업대를 꾸며 그대로 옮겨 두었다. 이제는 사용이 불가능한 재봉틀이나 의자 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