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 오랜만에 가족끼리 방문한 제주도
날씨도 좋고 언제와도 늘 새로운 느낌
즐거움도 잠시, 조금 지내보면 느껴지는..
"제주 물가 왜 이래??"
숙소가 구좌쪽이었는데 아주 유명한 맛집도 아닌 그냥 평범한 식당에 들러 밥을 먹었음에도.. 가격이...........
그러다 우연히 성산에 있는 식당을 찾았는데
저렴하고 괜찮은 식당이라고 해서 찾아간 "제주로운 청해원"
옥돔구이 + 찰솥밥 + 해물뚝배기 = 11,000원
옥돔구이 + 찰솥밥 + 해물뚝배기 + 갈치조림 = 21,000원
이 얼마나 혜자 스러운 가격인것인가..
사실 주문하면서도 속으로 내심 불안했었다.. 김포공항에서 먹었던 3인에 6만원이 떠올라서..
배가 고파 조금 먹다가 대충 찍은 사진~
솔직히 평을 하자면
제주에서 이 가격에 이런 음식? 무조건 강추
제주가 아니라면?? 살짝 아리까리????
갈치 조림은 단짠+살짝매콤 = 진심 밥도둑
옥돔구이는 상품성 떨어지는 애를 튀겨서 그런가? 살이 별로 없던게 아쉽... 그치만 옥돔이 어디냐??
제주 있는 동안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라 다 먹고난 사진 조차 남은게 없었다..
제주 가시면 꼭 가세요. 두번 가세요..
(실제로 옆 테이블 중년 부부 이틀 연속 오셨다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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