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기의 인적쇄신??

삼성전자 위기의 인적쇄신??

 

이르면 27일 발표할 ‘2025년 정기 인사’ 명단에는 이 같은 메시지가 크게 들어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하고자, 실적이 미진한 담당자를 교체하는 쇄신인사를 단행하고, ‘젊은 피’를 수혈해 혁신 정신을 불어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외적 변수는 법적 리스크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1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2심 선고가 내년 2월3일로 잡혀 있는 상태다. 이 회장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큰 만큼, 안정적 경영 환경 역시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때문에 부회장단인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전영현 DS 부문장,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장은 유임하고 각 사업부를 총괄하는 사장단을 교체해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호 (출처 : 나무위키)

 

대한민국의 기업인이자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CEO 보좌역) 부회장. 이재용 회장의 측근이자, 그룹 2인자로 불리며 삼성의 최고 실세로 평가받는다. 일명 HH.

 

이력

 

(2021년 12월 ~ 현재)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 · 부회장
(2017년 11월 ~ 2021년 12월)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장 · 사장
(2015년 12월 ~ 2017년 2월)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 사장
(2014년 5월 ~ 2015년 11월)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 부사장
(2011년 6월 ~ 2014년 4월)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 부사장
(2010년 12월 ~ 2011년 6월)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 부사장
(2007년 1월 ~ 2010년 12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2003년 2월 ~ 2007년 1월) 삼성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담당임원
(2002년 1월 ~ 2003년 1월)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경영관리그룹장
(2000년 12월 ~ 2002년 1월)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IR그룹장
(1995년 7월 ~ 2000년 11월) 삼성전자 국제회계그룹장, 국제금융그룹장
(1993년 10월 ~ 1995년 6월) 하버드 대학교 MBA 유학
(1988년 7월 ~ 1993년 10월) 삼성비서실 재무팀
(1983년 1월 ~ 1988년 6월) 삼성전자 국제금융과

 

정현호가 2017년부터 사업지원 TF장 직위를 무려 7년 간이나 유지하면서, 2024년에 거론되고 있는 삼성전자 위기의 진원지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현호가 사업지원 TF장에 취임한 2017년 이후 삼성전자의 행보를 되짚어보면 그렇다. M&A 관련해선 하만 이후 흐지부지되거나 실종되었고, 갤럭시 CPU 코어 개발팀 해제, 2019년 고대역폭메모리 연구 중단, 범용 D램 공정 전환 지연 등 많은 과정에서 정현호 부회장과 TF팀의 입김이 작용했다.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 전략은 비용 문제를 이유로 전부 반려되면서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도 TF가 유리천장으로 작용했다는 비판도 있다. 이는 이후 HBM이 인공지능용으로 엔비디아 칩셋에 많이 쓰이게 될 때 경쟁사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주고 마는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

또한 삼성 직원들이 사업지원TF에 보고서를 제출할 때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게 보고해라'라고 항상 강조하는데 사업지원TF에서 모르는 게 많기 때문에 보고서에 각주를 많이 달아야 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삼성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업지원TF의 보고 지침에 대해 불만이 많아 서초딩 이라는 멸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2024년에는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 과정에서도 노조측은 이재용을 바지사장이라 칭하고 정현호를 비선실세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의 정현호를 고용한 것이 이재용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이재용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여론도 있다. 엔지니어를 천대하며 재무, 인사가 득세하는 인텔, 보잉과 같은 몰락의 행보를 답습하고 있다.

전형적인 빈 카운터 유형의 임원으로 결국 상술한 평가가 맞아떨어지면서 2024년 10월부터 대두된 삼성전자 위기론의 원인인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제품 품질 문제의 근원이 아니냐는 설까지 나오고 있으며 11월 정기 인사에서의 퇴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재무통을 엔지니어가 있는 회사에서 중용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어둡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과 같다고 봐야 한다.

삼성전자의 위기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직전인 2024년 5월까지만 해도 정현호가 삼성전자의 신설 컨트롤타워의 유력 책임자로 꼽혀왔다는 점이다. 

동아일보에서 내부 폭로자 기사를 통해 HH는 초딩이라고 본인을 비판하자 기사를 내리라고 동아일보에 압박을 넣었다는 게 밝혀졌다.

삼성전자 주식을 단 한주도 보유하지 않은 것도 지적받고 있다. 정현호의 연임 소식에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걱정하거나 조롱하는 반응도 있다. 

2022년에 삼성그룹의 웰스토리 부당지원,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책임론 논란에도 불구하고 24년 11월 정기 인사에서 유임이 결정되었다.

 

무선사업부 지원팀장(전무) 시절, 비서가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앞 만두집에서 포장해온 김밥과 만두를 책상에서 먹으면서 일할 정도로 일 중독이 심했고 아래 그룹장(부장)들을 멘탈이 나갈 정도로 굴려 부서원들이 부장을 위로했다는 후문이 있다.
재무전문가이기에 기술에 대해 잘 모르며 그 때문에 단기적인 비용절감에만 몰두한다는 평가가 있다.
비선실세로 불리며 최근에 삼성의 잃어버린 10년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앞에 나서지 않고 서초 뒤에서 지시하는 업무스타일을 관철하고 있다는 부정적 내부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블라인드 (익명앱) 게시글

 

블라인드를 비롯한 모든 게시판 들에서 '삼성전자 정현호' 관련 글들이 쏟아 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정적인 여론이 모든걸 뒤 덮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 이를 너무 쉽게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